한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윤동주(1917~1945) 시인의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詩)’ 초판본이 KAIST에 기증되었습니다! 이번 초판본 기증은 익명의 독지가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내년 1월부터 KAIST 미술관에서 전시될 예정입니다😊 📜 윤동주 초판본의 특별한 이야기 이번에 KAIST가 기증받은 초판본은 단순한 책이 아닙니다 ~윤동주 시인의 초판본 시집에는 그 자체로도 감동적인 사연이 담겨 있습니다 1941년, 윤동주 시인은 일본 유학을 떠나기 전 자신의 시 원고를 친구이자 후배인 정병욱 교수에게 맡겼습니다.그 후 정 교수는 학도병으로 징집되기 전, 원고를 자신의 어머니에게 전달했습니다 📦 정 교수의 어머니는 원고를 지푸라기와 함께 항아리에 넣어 마루 밑에 숨겨두었고, 전쟁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