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공원에 생태계교란종 ‘늑대거북’ 출몰!
지난 7월 1일, 인천 부평구 갈산동 한 공원에서
대형 거북이가 목격되어 주민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구청에 따르면 오전 7시 42분쯤 “공원에 대형 거북이가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되었고,
관계자들이 출동해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다음이었습니다. 😥
포획업체는
이 거북이를 단순한 자라로 오인해 인근 하천에 그대로 방사해버린 것입니다!
이후에야 거북이의 정체가 북미산 외래종 늑대거북임을 알게 되었고,
구청은 부랴부랴 현장을 재탐색했으나
이미 거북이는 자취를 감춘 뒤였습니다.
이 거북이는 북미산 ‘늑대거북’으로 생태계교란생물로 지정된 위험한 외래종이었습니다.
이에 부평구는 다시 포획 작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 늑대거북이 뭐길래 위험할까?
◾ 북미 원산, 최상위 포식자
새끼 때는 10cm 미만으로 작지만, 성체는 등딱지 길이만 47cm까지 자라고,
턱이 강력해 사람 손가락·발가락을 물어 큰 부상을 입히기도 합니다.
◾ 포식성 대장급
어류·조류·양서류·소형 포유류까지 먹어 치우는 무서운 식성을 가졌습니다.
◾ 성격도 사나움
바닥에 매복했다가 순식간에 먹이를 낚아채는 방식으로 사냥합니다.
◾ 국내 생태계에 큰 위협
천적이 없어 생태계 균형을 깨뜨리며, 2022년 10월부터 국내에서는 생태계교란생물로 지정되었습니다.
생태계교란종, 절대 방치·유기 금지!
교란생물은 지방환경청 허가 없이 수입, 사육, 양도·양수가 불법입니다.
무단 방치·유기 시 최대 200만원 벌금 혹은 2년 이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부평구 관계자는 “포획 업체의 실수로 방사 조치가 이뤄졌다”며,
“거북이 위치를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탐색과 포획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당부 말씀
공원이나 하천에서 대형 거북이나 낯선 야생동물을 발견하면
절대 직접 만지거나 옮기려 하지 마세요.
즉시 관할 구청이나 119에 신고하여
전문가의 안전한 포획과 처리를 부탁드립니다.
외래종은 무심코 버리거나 방사할 경우,
우리 자연과 생태계에 치명적인 피해를 줍니다.
우리 모두의 관심과 협력이 생태계 보호에 큰 힘이 됩니다!
... 저게 어딜봐서 ..자라..?
누가봐도 늑대거북 아닌가요 ..😭
저런걸 자라로 착각하고 다시 풀어주다니...
너무 무섭자너!!!!
가까이 가시면 안됩니다!!
진짜 물리면 손가락이 잘릴수도있대용 ㅠㅠ
외래종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 문제인지 다시 느끼네요
아무리 작은 실수라도 생태계에 큰 영향을 줄수있다는 점이 무서워요
인천 사시는분들!!!
조심하시고 ~
혹시라도 발견하면
공바로 관할 구청이나 119에 신고해 주세요..
빨리 포획해야할텐데요..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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