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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kg 바벨(쇳덩이) 묶여 버려진 강아지 '벨'.. 피 흘리며 산에서 끌고 내려와 구조

체리쨈♡ 2025. 6. 9.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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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짜리 바벨에 묶인 채 산 속에 유기된 강아지가 구조.‘너와함개냥’ SNS 캡처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목줄을 하고,

세상에서 가장 외롭게 산을 내려온 한 강아지..

 

비 오는 날, 산속에서 무거운 바벨 원판을 끌며 탈진한 채 발견된 한 강아지.

이름은 벨입니다.

얼마 전, 유기견 보호소 겸 입양 카페 ‘너와함개냥’이 공개한 구조견 벨의 사연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쇳덩이를 끌고 내려온 작은 생명 

 

 

 

 

지난달 초, 비가 쏟아지던 날.

경기도 광주 인근 산길을 30kg짜리 바벨 원판 두 개를 목에 매단 강아지가 힘겹게 헤매고 있었습니다.

 

온몸은 흠뻑 젖어 있었고, 탈진해 몸을 가누기도 힘든 상태였어요.

 

CCTV를 확인한 결과, 벨은 며칠간 그 무거운 쇳덩이를 끌고 산속에서 혼자 내려온 것으로 보였습니다.

 

 

“비를 쫄딱 맞은 채 주저앉은 그 모습.. 말이 안 나올 정도였어요.” – 구조자 A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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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아이에게 붙여진 이름, ‘벨’ 

 

 

30㎏짜리 바벨에 묶인 채 산 속에 유기된 강아지가 구조.‘너와함개냥’ SNS 캡처

 

 

이 아이는 구조자님과 유기견 보호소 및 입양 카페 ‘너와함개냥’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구조됐고,

 

‘벨(Bell)’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작고 여린 몸으로 30kg 쇳덩이를 끌던 강아지에게,

벨소리처럼 가볍고 따뜻한 삶이 오길 바라는 마음에서 지어진 이름입니다.


“잠시 묶어둔 건데요” 등장한 견주 

 

 

벨은 시 보호소로 옮겨졌고, 곧 입양 공고가 올라왔습니다.

며칠 뒤 한 남성 B씨가 자신이 벨의 주인이라고 주장하며 나타났죠.

 

그는 “잠깐 묶어둔 것뿐”이라며 “끌고 사라진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벨을 찾으러 다시 오진 않았습니다.

 

벨이 안락사당할 위기에 놓여 있었음에도 끝내 다시 데리러 오지 않았습니다.

결국 벨은 다시 버려진 것이었습니다.

 

결국 입양 공고 기간이 끝날 때까지 벨을 데려가지 않아, 소유권을 상실했고

 

보호소 측은 동물 학대 혐의로 B씨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벨, 새로운 가족을 기다립니다 

 

 

다행히도 ‘너와함개냥’이 벨을 위탁 보호하며, 중성화 수술과 필요한 치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벨은 현재 사상충 치료도 예정되어 있으며,

다시 건강을 되찾고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고 있어요.

 

🐕 “이왕 살아나온 거, 끼깔나게 살아보자!”

 

이 말처럼 벨이 이제는 사랑받는 반려견으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이 필요합니다.

 

 

관심있으시거나 입양을 고려하신다면

'너와함개냥' 가셔서 확인해보세요!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유기하면 3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는

병원이나 호텔에 장기간 방치하거나,

이사하며 동물을 두고 떠나는 행위도 유기로 간주하고

벌금을 500만 원 이하로 상향하는 개정안을 추진 중입니다.

 


 

작은 몸으로 감당할 수 없는 무게를 끌며

주인을.. 기다렸던 벨 ㅠㅠ...

 

30kg 쇳덩이를 목에 걸고

비 내리는 산길을 홀로 걸었을 모습을 생각하니

정말 가슴이 아프네요 ..

 

벨을 버린 주인은 .. "기둥이 없어서"라며

무책임한 말로 학대를 정당화합니다.

 

 

 

지금 벨은 따뜻한 가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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