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시작되자마자, 벌써 모기 소식이라니😣
질병관리청이 3월 27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가 제주도와 전라남도에서 올해 처음으로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어디서 발견됐나요?
3월 24~26일 사이, 제주와 전남에서 채집한 모기 42마리 중 10마리가 일본뇌염 매개 모기(작은빨간집모기)로 확인됐습니다. 이 모기는 주로 논, 돼지 축사, 웅덩이 같은 곳에서 서식하며 야간에 활동, 3월 말부터 출현해 8~9월에 정점을 찍어요.
이처럼 일본뇌염 주의보는 작은빨간집모기가 해당 연도에 처음 채집되면 곧바로 발령됩니다. 2024년에는 3월 30일이었는데, 올해는 3일 더 빠르게 찾아왔습니다.
🦟'작은빨간집모기'란?
일본뇌염을 옮기는 주요 매개체는 바로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입니다.
◾ 서식지: 논, 웅덩이, 축사 등 고인 물 주변
◾ 색깔 및 크기: 암갈색의 작은 모기
◾ 활동 시간: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
◾ 발생 시기: 3월 말부터 출현, 8~9월 정점
◾ 피해 대상: 사람뿐 아니라 돼지 등 동물도 감염됨
일본뇌염,얼마나 위험한 질병인가요?
일본뇌염은 모기를 통해 전염되는 바이러스성 뇌염입니다.
감염되면 5~15일의 잠복기 후 증상이 나타납니다.
✅ 대부분은 가볍게 지나가요
◾ 발열
◾ 두통
◾ 구토 등
하지만...
⚠️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생명까지 위협합니다.
◾ 고열
◾ 의식 혼란, 착란
◾ 발작
◾ 경련, 마비
◾ 사망률 20~30%
◾ 회복해도 30~50%는 신경계 합병증(기억력 저하, 언어 장애 등)
예방은 백신 접종이 가장 효과적!
다행히도, 일본뇌염은 백신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이에요.
국가예방접종사업(NIP)을 통해 2012년 이후 출생자는 무료 접종 대상입니다.
이런 분들에게는 특히 예방접종이 권고됩니다:
◾ 예방접종 이력이 없는 만 18세 이상 성인 중...
- 논, 돼지 축사 근처 등 모기 서식 위험지역 거주자
- 일본뇌염 유행 국가(예: 베트남, 인도, 필리핀 등) 여행 예정자
- 비유행지역에서 이주한 외국인 중 국내 장기 체류 예정자
3회 접종 또는 기초 + 추가 접종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병원 방문 전,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 확인 가능해요!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
예방접종도우미
국가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찾기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사업 HPV 국가예방접종 사업 B형간염 주산기 감염 예방사업 어르신 폐렴구균 국가 예방접종사업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사업 코로나19
nip.kdca.go.kr
🛡️ 일상에서 모기 예방법은?
접종도 중요하지만, 모기에 물리지 않는 생활 습관도 꼭 병행해야 합니다.
◾ 긴 옷 착용 (특히 야외 활동 시)
◾ 모기 기피제 사용
◾ 방충망, 모기장 점검
◾ 고인 물 제거 (화분 받침, 양동이, 빗물 고인 곳 등)
📣 질병관리청장 한마디
“일본뇌염 매개 모기의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예방접종과 함께, 야외 활동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모기의 활동이 예년보다 빨리 시작되었네요
예방이 최선입니다.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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