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vs 캐나다
캐나다 카페들에서 '아메리카노(Americano)' 대신 '캐나디아노(Canadiano)'를 주문하는 새로운 트렌드가 퍼지고 있어요! 이 독특한 움직임은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정치적 상황과 맞물린 애국심의 표현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캐나디아노’ 시작은?
'아메리카노' 대신 '캐나디아노' 주세요!
브리티시 컬럼비아에 본사를 둔 키킹 호스 커피(Kicking Horse Coffee)가 "우리는 16년 동안 아메리카노를 ‘캐나디아노’라고 불러왔다. 이제 여러분도 함께해 달라!"라는 메시지를 SNS에 올린 것이 발단이었어요.
이 메시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캐나다에 대한 도발적인 발언과 관세 전쟁에 반발하는 캐나다인들 사이에서 큰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카페에서 이어지는 ‘캐나디아노’ 열풍!
토론토에 위치한 ‘카페 벨렘’은 메뉴판에서 아메리카노를 지우고 캐나디아노를 새롭게 올렸어요.
카페 주인 윌리엄 올리베이라는 "정치적 논란을 만들고 싶진 않았지만, 지금은 캐나다를 지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작은 행동이라도 의미 있는 변화를 원한다고 말했어요.
단순히 커피 이름을 바꾸는 것처럼 보여도, 이 행동은 캐나다인들이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는 방식으로 자리잡았어요.
📲 SNS에서도 '#Canadiano' 해시태그와 함께 ‘캐나디아노’ 메뉴판 사진이 속속 올라오며 인기를 끌고 있어요
‘캐나디아노’가 부적절하다고?
사실 ‘아메리카노’라는 이름 자체가 이미 미국인을 살짝 조롱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해요.
아메리카노라는 이름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이탈리아에 주둔한 미군이 진한 에스프레소에 물을 타서 마신 것에서 유래했어요.
심지어 "커피도 마실 줄 모르는 미국인"이라는 조롱의 의미가 담겨 있다는 설도 있어요.
일부 소비자들은 "이미 조롱의 의미가 있는 아메리카노를 굳이 캐나디아노로 바꿀 필요가 있냐"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게 다 트럼프 때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 캐나다산 제품에 25% 관세 부과를 예고
- "캐나다는 미국의 51번째 주가 될 것"이라며 도발
- 캐나다 지도에 미국 국기를 합친 이미지를 SNS에 올리는 등 논란을 자초했어요.
이에 캐나다에서는:
- 미국 여행 취소
- 미국산 제품 불매 운동
- 📲 ‘캐나다산 제품’을 식별해주는 앱 개발
캐나다 총리 쥐스탱 트뤼도(Justin Trudeau)도 "캐나다산을 선택하라!"며 자국 제품 구매를 독려하고 있어요.
이번 ‘캐나디아노’ 열풍은
단순한 커피 이름 변경이 아니라,
캐나다인의 자부심을 지키기 위한 작은 행동인것같습니다 ~
캐나디아노~ ㅎㅎ
우리도.....아메리카노 대신 코리아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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